골때녀 시즌4 개벤져스 vs 월드클라쓰 역대급 혈투로 승부차기, 승자는?

2023년 4월 12일에 골때녀 시즌4 슈퍼리그 B조 2경기로 FC 개벤져스와 FC 월드클라쓰의 경기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개벤져스는 조혜련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악재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그리고 1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던 월드클라쓰는 개벤져스를 상대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는지 경기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작전타임 중 호통치는 이영표 감독

 

경기 프리뷰

 

FC 개벤져스는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조혜련 선수의 부상으로 인한 골키퍼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시즌의 임대 선수로 개그우먼 허민을 영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혜련은 벤치에서 매니저 역할을 맡고 주장은 김혜선 선수에게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월드클라쓰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2전 2패로 밀리고 있는 가운데 골키퍼의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키포인트로 지목되었습니다.

 

FC 월드클라쓰는 슈퍼리그 B조 1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FC 구척장신을 상대로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2:0 승리를 거두었고 개벤져스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도 앞서 있기 때문에 좋은 분이기에서 경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전반전 경기내용

 

 

전반득점은 예상보다 좀 늦은 시간인 전반 8분에 골키퍼 전력의 핸디캡이 있는 개벤져스가 오히려 먼저 선취점을 넣었습니다. 김승혜의 킥인을 이은형이 무릎에 맞추며 1:0으로 먼저 앞서나갑니다. 그리고 1분 후에 월드클라쓰가 바로 반격에 들어갑니다. 나티가 결정적인 찬스로 1대1 상황을 만들기 직전 초보 골키퍼인 허민이 패널티박스 밖에서 공을 잡아 레드카드를 받고 3분간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개벤져스는 위기의 상황에서 김민경을 골키퍼에 세우고 1명 적은 숫자로 수비에 임하지만 사오리가 나티에게 내준 골찬스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대1로 전반전이 종료됩니다.

 

후반전 경기내용

 

후반 2분, 숫적으로 유리한 월드 클라쓰의 에바가 킥인을 한 볼이 김승혜의 발을 맞고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여세를 모아 1분 후에 나티가 올린 코너킥이 3분 퇴장이 풀리고 돌아온 허민 골키퍼의 다리를 스치며 골로 연결됩니다. 이후 위축된 플레이를 하던 개벤져스에 이영표 감독이 타임아웃을 요청합니다. 경기를 포기하는 순간 축구는 끝이라며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하기를 당부한 이후 개벤져스의 파이팅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후반 5분, 이번에는 김승혜의 킥인이 골키퍼 캐시의 손을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고 3:2 한골차로 개벤져스가 상대를 앞박합니다. 그러나 바로 다시 사오리의 골이 터지며 4:2 2점 차로 다시 월드클라쓰가 점수를 벌립니다.

 

개벤져스의 패색이 짙던 후반 8분경, 또 한 명의 골키퍼가 퇴장을 받게 됩니다. 공격 진영에서 패스를 받은 오나미가 볼을 끌고 들어가는 순간 캐시가 라인 밖에서 볼을 커트했고 VAR 판독 후에 3분간 퇴장을 당했고 남은 시간이 2분 정도였기 때문에 월드클라쓰는 골키퍼를 엘로디로 교체하며 버티기에 돌입합니다. 그러나 캐시의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에서 역대급 세트피스가 성공이 되는데, 이영표 감독은 김민경 선수에게 직접 슈팅을 지시하는 페이크를 쓰고 김민경은 앞쪽의 김혜선에게 패스, 다시 더 뒤에 있던 김승혜에게 예상치 못한 백패스를 연결시키고 김승혜는 강력한 슈팅으로 오른쪽 상단에 골을 꽂아버립니다. 그리고 1분 후에 골문 앞에 노마크로 있던 김민경에게 패스가 연결된 것이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로 작렬됩니다. 결국 경기는 4:4로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되는데 예고편이 나오며 다음 주에나 그 결과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부차기

 

승부차기도 끝까지 손에 땀을 쥐면서 볼 수 밖에 없었는데, 5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개벤져스가 승리하며 슈퍼리그에서 1승을 챙기게 됩니다.

	1	2	3	4	5	결과
월드클래쓰	에바X	사오리X	엘로디X	나티O	라라O	2(패)
개벤져스	김민경O	오나미X	김혜선X	김승혜O	이은형O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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